저는 일상의 집중을 방해받지 않도록 아이폰의 시리를 잠시 끄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설정을 바꿔야 하는지 찾아 헤매기도 했고, 의도치 않게 시리가 불쑥 반응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실제로 따라 해본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한 경험담이며,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필요하다면 애플의 공식 안내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리를 끄는 기본 설정

시리를 완전히 비활성화하려면 먼저 기본 설정 영역에서 관련 옵션을 차근차근 끄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방법은 음성으로 시리를 호출하는 것이 아예 작동하지 않도록 만들어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1. 설정 앱을 엽니다.
  2. 설정 메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여 Siri 및 검색 항목을 찾고 탭합니다. (iPhone의 모델이나 iOS 버전에 따라 화면 구성의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Siri 듣기 옵션을 찾아 끄기로 전환합니다. 토글이 회색으로 변하면 비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이 설정을 끄면 “Siri야” 또는 “Hey Siri”라고 말해도 시리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4. 그 아래에 있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Siri 사용 혹은 홈 버튼을 길게 눌러 Siri 사용 옵션을 찾아 끄기로 전환합니다. 이 역시 토글이 회색으로 변하면 비활성화된 상태이며, 해당 버튼을 길게 눌러도 시리가 호출되지 않습니다.

선택 사항: Siri 제안 끄기

원하지 않는 경우 Siri 제안을 끄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시리 제안은 앱 사용 중이나 화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비활성화하면 예기치 않은 제안 알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앱 내에서 Siri 제안
  • 잠금 화면에서 Siri 제안
  • 화면 보면서 Siri 제안

다시 활성화하는 방법과 주의점

필요할 때 다시 시리를 사용하고 싶다면 위에서 끈 항목의 스위치를 같은 방식으로 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iOS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나 문구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이며, 회사나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기기인 경우 각 사용자의 설정 이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Siri 제안을 완전히 끄더라도 특정 앱의 기능이나 알림은 여전히 일부 상황에서 제안을 보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팁

설정을 바꾼 뒤에는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잠금 화면에서 알림이 오거나 앱을 사용할 때 시리가 반응하지 않는지, 그리고 음성으로 호출하는 기능이 필요할 때만 다시 켜두면 좋습니다. 또한 iPhone의 iOS 버전이 업데이트되면 설정 화면의 구조가 바뀌기도 하므로, 새로운 버전에서의 위치를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신 경우, 애플의 업데이트 노트나 사용자 가이드의 최신 정보를 함께 확인하면 보다 안전하게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