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려고 했을 때, 막연히 “앱만 깔면 다 되는 거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화면을 보니 신분증, 인증, 수수료 같은 단어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어디부터 눌러야 할지 잠깐 멈칫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보니, 처음 계좌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누가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듯 정리된 설명이 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셋증권 주식 계좌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실제 수수료율과 이벤트는 회사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큰 흐름을 이해하는 용도로 보시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꼭 직접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계좌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
미래에셋증권 주식 계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비대면(온라인·모바일) 개설
- 지점 방문을 통한 직접 개설
요즘에는 대부분 휴대폰 앱으로 계좌를 만듭니다. 빠르고 편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직접 상담을 받으면서 만들고 싶다면 지점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모바일 앱으로 미래에셋증권 계좌 만들기
모바일 계좌 개설은 미래에셋증권의 M-STOCK(엠스톡) 앱을 이용해서 진행합니다. 다른 증권사 앱과 헷갈리지 않게 이름을 잘 확인하고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계좌를 만들기 전에 아래 준비물을 챙겨두면 중간에 끊기지 않고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 본인 명의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 - 본인 명의 휴대폰
- 본인 명의 은행 계좌
(다른 금융기관 계좌로 1원을 보내 인증하는 방식이 자주 쓰입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본인 명의”여야 합니다. 가족 명의, 친구 명의 계좌나 폰으로는 정상적인 비대면 개설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앱 설치와 계좌 개설 메뉴 찾기
먼저 휴대폰에서 앱스토어(아이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를 열고 “미래에셋증권 M-STOCK”을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앱을 실행하고, 화면에 보이는 “계좌개설” 또는 “비대면 계좌개설” 메뉴를 선택합니다. 앱 버전에 따라 위치나 문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첫 화면이나 메인 메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본인 확인 절차 진행하기
비대면 계좌 개설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본인 확인입니다.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 꽤 꼼꼼하게 확인하는 편입니다.
주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대폰 본인 인증
앱에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한 뒤, 문자로 오는 인증번호를 입력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휴대폰도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 합니다. - 신분증 촬영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글자가 흐릿하게 나오면 인식이 잘 안 되므로, 빛 반사나 그림자를 피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금융기관 계좌 인증 또는 영상통화 인증
- 타 금융기관 계좌 인증:
본인 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미래에셋증권에서 그 계좌로 1원을 보내면서 메모에 숫자 코드(예: “미래에셋1234”)를 함께 적어 보냅니다.
은행 앱에서 입금 내역을 확인해 그 숫자(1234)를 다시 M-STOCK 앱에 입력하면 인증이 끝납니다. - 영상통화 인증:
특정 시간에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얼굴과 신분증을 함께 보여주면서 본인 여부를 확인받는 방식입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타 금융기관 계좌 인증:
4) 기본 정보 입력과 계좌 종류 선택
본인 확인이 끝나면 이름, 주소, 직업, 자금 출처 등 기본적인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정보들은 금융 관련 법규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는 것이라서, 조금 번거로워도 정확히 적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계좌를 만들지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 국내 주식 거래용 계좌
- CMA 계좌 (잔액에 이자를 주는 종합자산관리 계좌)
- 해외 주식 거래용 계좌 등
처음에는 국내 주식 계좌부터 개설해도 충분하고, 필요해지면 이후에 해외 주식 계좌를 추가로 여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각종 약관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도 진행하게 됩니다. 길게 느껴지더라도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최소한 무엇에 동의하는지 제목 정도는 눈으로 한 번씩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 계좌 비밀번호 설정과 개설 완료
마지막으로 앞으로 사용할 계좌 비밀번호(4자리 등)를 정하게 됩니다. 생일, 전화번호처럼 다른 사람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숫자는 피하고, 본인이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남들이 추측하기 어려운 조합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밀번호까지 설정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되었다는 안내가 나오고, 계좌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인 은행 계좌에서 새로 만든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돈을 이체한 뒤, M-STOCK 앱에서 주식 매수·매도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2.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계좌 만들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직접 상담을 들으면서 계좌를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지점을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준비물과 방문 전 확인
지점 방문 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 명의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
일반적인 본인 계좌 개설이라면 보통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만, 다른 사람을 대신해 계좌를 만들거나, 미성년자 명의 계좌를 만들려는 경우에는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방문 전에 고객센터나 지점에 문의해 필요한 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창구에서 진행되는 절차
지점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 뒤, 창구 직원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 계좌 개설 신청서 작성
이름, 주소, 연락처, 직업 등 기본 정보를 적고, 여러 동의 항목에 체크합니다. - 본인 확인 및 상담
직원이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 경험이나 투자 성향에 대해 질문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 비밀번호 설정과 계좌 개설
창구 안내에 따라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신청이 완료되면 계좌가 개설됩니다.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면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보다 시간과 이동이 더 필요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수수료 기본 구조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제 실제로 주식을 사고팔 때 드는 “수수료”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수료는 적어 보이지만 거래가 쌓이면 차이가 꽤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거래 관련 비용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 환전 수수료(해외 주식 거래 시)
- 세금(증권거래세, 양도소득세 등 – 증권사 수수료와는 별도)
1.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국내 주식을 살 때 수수료는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주문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온라인·모바일 거래 수수료
앱이나 HTS(컴퓨터 프로그램)를 통해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 보통 가장 저렴합니다.
- 일반적인 온라인 수수료 범위:
대략 0.015% ~ 0.05% 수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유관기관 제비용(거래소·예탁원 등에 내는 비용)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정 조건(거래 금액, 이용 채널 등)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예시로 알려진 수치 중에는
수수료 0.0036396% + 유관기관 제비용 0.000087796% = 총 0.003727396%
같이 매우 낮은 수준의 온라인 수수료가 안내된 적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숫자는 특정 기준(예: 거래금액 1억 원 미만, 특정 이벤트 기간 등)에 따른 것이며, 회사 정책과 이벤트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고객이나 오랫동안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기간(예를 들어 몇 개월, 1년, 혹은 ‘평생 우대’라는 이름의 이벤트 등) 동안 매우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계좌를 만들기 직전에는,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와 적용되는 조건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프라인(지점·유선) 거래 수수료
지점을 방문해서 직원에게 주문을 맡기거나, 전화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은 온라인보다 사람의 손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만큼 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오프라인 수수료 범위:
대략 0.4% ~ 0.5% 수준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래 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에는 지점을 통해 주문하면서 기초를 배우고, 이후에 천천히 온라인 주문으로 옮겨가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국내와는 별도의 수수료 체계가 적용됩니다. 거래하는 국가에 따라 수수료율과 최소 수수료, 각종 부대 비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1) 기본 거래 수수료
해외 주식 온라인 거래 시,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은 대략 아래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 범위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미국 주식:
온라인 기준 대략 0.25% 안팎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예가 많고, 최소 수수료(예: 몇 달러 이상)는 증권사·이벤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국·홍콩 주식:
온라인 기준 대략 0.3% 수준이 자주 언급되며, 역시 최소 수수료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일본 주식:
대략 0.3% 수준이 일반적인 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럽 등 기타 국가:
국가마다 수수료 구조가 달라 국내·미국보다 높은 수수료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 주식은 특히 “최소 수수료”를 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수료율은 낮지만 최소 1달러 또는 그 이상이 부과된다면, 아주 적은 금액을 여러 번 나눠 거래할 때 수수료 비중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2) 환전 수수료(환전 스프레드)
해외 주식을 사려면 원화를 달러, 엔, 위안 등으로 환전해야 하고, 팔아서 다시 원화로 바꿀 때도 환전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환전 수수료는 보통 환율 차이(스프레드) 형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략 0.05%에서 많게는 1% 안팎 범위에서 우대율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특정 기간 동안 환전 수수료를 크게 할인해 주는 이벤트(예: 90% 우대 등)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해외 주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환전 우대 이벤트도 함께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3) 기타 해외 관련 비용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을 사고팔아서 1년 동안 발생한 순이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양도소득세 22%(지방세 포함)가 부과됩니다.
이 세금은 국가에 내는 것이지, 미래에셋증권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아닙니다. - 미국 시장 매도 시 부과되는 수수료(SEC Fee 등)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는 주식을 팔 때, 현지 기관에 지불하는 아주 적은 수준의 수수료가 추가로 붙을 수 있습니다. 보통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거래 내역을 보면 항목이 따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3. 국내 주식 거래 시 세금(증권거래세)
국내 주식을 팔 때는 증권사 수수료와는 별도로 “증권거래세”가 붙습니다. 이는 주식을 매도할 때마다 일정 비율로 부과되는 세금이며, 정부에 납부되는 금액입니다.
세율은 여러 차례 조정되어 왔고, 앞으로도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0.18%라는 수치가 자주 언급되었지만, 제도 변화에 따라 시장별로 조금씩 다른 세율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 시점에는 해당 시점의 증권거래세율을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기억해두면 좋은 점들
주식 계좌를 만들고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 몇 가지를 머릿속에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 수수료와 세금은 “조금씩, 그러나 계속” 빠져나가는 비용입니다.
거래를 많이 할수록 누적 금액이 커질 수 있으니, 자신이 얼마나 자주 사고팔 계획인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신규 고객, 휴면 고객, 특정 기간 한정 이벤트 등으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크게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증권사라도 이벤트 참여 여부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 글에서 소개한 수수료율과 조건은 대표적인 예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정책 변경이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계좌를 만들고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는 미래에셋증권 공식 안내나 고객센터를 통해 최신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좌 개설 과정과 수수료 구조를 한 번 이해해 두면, 이후에는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만 조금 신경 써서 살펴보면, 그다음부터는 투자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