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를 하면서 환전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고 선택했던 카드가 바로 머니트리카드였습니다. 공항에서 환전 대신 카드만 믿고 떠났다가, 막상 현지에서 현금을 더 뽑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국내 편의점 ATM에서도 이 카드로 현금을 뽑을 수 있는지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동전이나 자잘한 잔액을 정리하려고 편의점 ATM을 자주 이용하게 되면서, 머니트리카드를 국내에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지 자연스럽게 체감하며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머니트리카드 기본 개념과 종류

머니트리카드는 일반적으로 KB국민카드에서 발급하는 머니트리 선불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시기나 상품 개편에 따라 명칭이나 상세 서비스가 바뀔 수 있어, 실제 보유한 카드 앞면·뒷면의 상품명과 약관을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KB국민 머니트리카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국내외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결제 가능
  • 해외 이용 시 환전 없이 현지 통화로 인출 및 결제 가능 (수수료·환율 조건은 상품별 상이)
  • 국내 은행 및 편의점 ATM을 통한 현금 인출 기능 제공 (일부 상품은 인출 기능이 제한될 수 있음)

특히 해외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의 머니트리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국내에서도 체크카드처럼 편의점 ATM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본인이 보유한 카드가 반드시 현금인출 기능이 포함된 상품인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내 편의점 ATM에서의 사용 가능 여부

머니트리카드는 국내 주요 편의점에 설치된 ATM에서 일반 체크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용하게 되는 편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CU
  • GS25
  • 세븐일레븐
  • 이마트24

이들 편의점에는 주로 NICE, KIS, BGF 등 별도 ATM 운영사에서 관리하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머니트리카드는 이 기기들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제공되는 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주 오래된 기기나 지역 특수 ATM의 경우 특정 카드가 인식되지 않거나 메뉴 구성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편의점 ATM에서 머니트리카드 사용하는 방법

국내 편의점 ATM에서 머니트리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절차는 일반적인 체크카드와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ATM에 카드 삽입
    • 편의점에 비치된 ATM 화면이 대기 화면일 때 카드를 삽입합니다.
  • 서비스 선택
    • 화면에 카드 종류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현금인출” 또는 “예금인출”과 같은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 카드 종류에 따라 “출금” 또는 비슷한 문구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 비밀번호(PIN) 입력
    • 카드 발급 시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 간편비밀번호(앱용 6자리 등)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인출 금액 입력
    • ATM 기기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만 원 단위로 입력해야 합니다.
    • 1회 인출 한도는 보통 최대 100만 원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 거래 내용 확인
    • 인출 금액과 예상 수수료가 화면에 표시되면 한 번 더 확인 후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 현금·카드·명세표 수령
    • 먼저 카드가 나오고, 이어서 현금과 명세표가 나오는 순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 바쁜 시간대에는 명세표를 그냥 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인출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면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다 보면, 가끔 비밀번호 입력을 여러 번 틀려서 카드가 일시적으로 잠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KB국민카드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잠금 해제를 해야 합니다.

국내 편의점 ATM 이용 시 수수료 구조

머니트리카드로 국내 편의점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크게 두 가지 수수료 관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TM 운영사 수수료

편의점 ATM은 대부분 은행 소속이 아니라, 별도의 ATM 운영사에서 관리하는 기기입니다. 이때 부과되는 수수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편의점 ATM 운영사(예: NICE, KIS, BGF 등)가 부과하는 수수료입니다.
  • 시간대(주간/야간), 요일(평일/주말·공휴일), ATM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건당 약 1,000원에서 1,500원 사이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 출금 전에 화면에 수수료가 표시되므로, 인출을 확정하기 전 꼭 한 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KB국민카드 측 수수료

국내 ATM에서 머니트리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 일반적인 조건에서는 KB국민카드에서 별도의 국내 인출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해외 ATM에서 인출할 때는 별도의 해외 인출 수수료 및 해외 이용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품 구조가 변경되거나 특정 이벤트·우대 조건이 적용되는 경우, 수수료 정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수수료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의 카드 상품 안내 페이지 및 수수료 안내,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편의점 ATM에서는 화면에 뜨는 수수료가 전부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지만, 해외에서 인출하거나, 장기간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가 다시 쓰는 경우에는 조건이 바뀌지 않았는지 한 번쯤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출 한도 및 기본 유의사항

편의점 ATM에서 머니트리카드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기본적인 제한과 주의점이 있습니다.

  • 인출 한도
    • 1회 인출 한도는 일반적으로 최대 100만 원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 1일 인출 한도는 카드 종류, 본인의 한도 설정, 거래 이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인출하는 경우, 현지 ATM 자체 한도와 카드사 한도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잔액 확인
    • 선불형 머니트리카드는 충전된 금액 내에서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 잔액이 모호할 때는 KB국민카드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 또는 ATM 잔액조회 메뉴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밀번호(PIN) 관리
    • ATM 이용을 위해서는 4자리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입니다.
    • 여러 번 틀릴 경우 보안상 거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헷갈릴 것 같다면 미리 재설정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카드 종류 확인
    • 머니트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더라도, 일부 선불·기프트카드는 ATM 인출 기능이 아예 없을 수 있습니다.
    • 다른 회사(예: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서 발행한 머니트리 유사 카드라면, 수수료 및 사용 가능 여부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경우에는 해당 카드 발급사의 고객센터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편의점 ATM 이용 시 체감 팁

실제로 머니트리카드를 편의점 ATM에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는 편의점 ATM이 확실히 편리하지만, 수수료가 적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여러 번 나눠서 뽑기보다는, 필요한 금액을 최대한 한 번에 인출하는 편이 수수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는 수수료가 더 높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낮 시간대에 인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 해외 여행용으로 머니트리카드를 준비했다가 국내에서도 잘 활용하면, 환전 잔액이나 자투리 금액을 정리하는 데 의외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처럼 머니트리카드는 국내 편의점 ATM에서도 일반 체크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ATM 운영사에서 부과하는 인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고 이해하시면 큰 어려움 없이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