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용돈을 현금으로 챙겨주다가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쓰기 시작했을 때, 제일 달라진 점은 “오늘은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아이와 함께 앱 화면을 보며 이야기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부모님 폰으로 아이 계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현금처럼 잔액을 잃어버릴 걱정도 줄고, 아이가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토스뱅크 아이통장 기본 개념 이해하기

토스뱅크 아이통장은 만 14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개설하는 계좌로, 법정대리인(보통 부모님)이 본인 스마트폰의 토스 앱에서 개설과 관리를 모두 진행합니다. 아이 이름으로 된 계좌이지만, 실제 설정과 관리 권한은 부모님에게 있고, 필요하다면 아이의 토스 앱과 연동해 아이도 자신의 용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통장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용돈 관리, 저축 목표 설정, 체크카드 사용 관리 등 아이의 금융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입니다.

부모님 폰에서 아이통장 내역 조회하기

아이통장의 입출금 내역을 부모님 폰에서 확인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 익혀두면 매달 용돈일마다, 혹은 아이가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궁금할 때마다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 스마트폰에서 토스 앱을 실행합니다.
  • 앱 하단 메뉴에서 토스뱅크 탭을 선택합니다.
  • 토스뱅크 화면에서 부모님 계좌 목록 아래쪽에 보이는 내 아이 계좌 또는 아이통장 항목을 선택합니다.
  • 아이통장 화면이 열리면 현재 잔액과 최근 거래 내역이 바로 표시됩니다.
  • 더 오래된 내역이 궁금하다면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거나, 전체 내역 보기와 같은 옵션을 눌러 기간별·입출금 유형별로 필터를 설정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며칠 동안 용돈을 빨리 써버렸다고 느껴질 때,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내역을 보면서 “어디에 가장 많이 썼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소비 패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잔액 확인과 용돈 보내기 활용하기

아이통장 메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현재 잔액입니다. 예전처럼 지갑을 뒤져 동전을 세어보지 않아도, 언제든지 앱에서 실시간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통장 화면 상단에서 현재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보내기 버튼을 눌러 부모님의 계좌에서 아이통장으로 바로 용돈을 이체할 수 있습니다.
  • 통상 국내 계좌이체 수수료는 없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필요할 때 바로 보내줄 수 있습니다.

현금이 아닌 계좌로 용돈을 주다 보니, 아이도 “이번 달엔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를 더 자주 확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남은 돈을 계산하며 쓰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 용돈 설정으로 규칙적인 습관 만들기

매달 혹은 매주 정해진 날에 용돈을 주기로 했는데, 바쁘다 보면 깜빡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기능이 자동 용돈(자동 이체) 설정입니다.

  • 아이통장 화면에서 자동 용돈 또는 비슷한 이름의 자동 이체 관련 메뉴를 선택합니다.
  • 지급할 용돈 금액, 지급 주기(예: 매주, 매월), 지급 날짜를 설정합니다.
  • 설정한 일정에 맞춰 부모님 계좌에서 아이통장으로 자동으로 용돈이 이체됩니다.

용돈이 규칙적으로 들어오면 아이도 미리 예상하며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번 달엔 장난감 대신 책을 사볼까?”처럼, 들어올 돈을 기준으로 계획 소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축 목표 세우기와 목표 달성 관리

아이통장에서는 단순히 잔액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저축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목표를 생각해보면서 돈의 쓰임을 계획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아이통장 화면에서 목표 또는 저금통과 같은 메뉴를 선택합니다.
  • 아이와 상의해 사고 싶은 물건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예: 레고, 자전거, 가족 외식 등)를 정합니다.
  • 목표 금액과 원하는 기간을 설정합니다.
  • 목표 진행률과 현재까지 모인 금액을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아이가 목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모으면, 나머지는 부모가 보태주는 방식으로 함께 맞춰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모으면 이룰 수 있다”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아이 체크카드 관리하기 (만 7세 이상)

만 7세 이상이라면 토스뱅크 아이 체크카드를 발급해 아이통장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로 아이가 직접 결제하면서도, 부모님이 한도와 사용 내역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아이통장 화면에서 카드 관련 메뉴를 선택합니다.
  • 아이 체크카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회, 1일, 1개월 단위의 이용 한도를 설정하거나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는 일시 정지, 분실 신고, 재발급 신청을 같은 메뉴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과자를 자주 결제한다든지, 게임 아이템 결제가 잦다면 내역을 보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 좋습니다. “한 달 예산 안에서 어떻게 쓸지”를 함께 정해보면, 아이가 체크카드를 단순한 ‘마법 카드’가 아닌 ‘내 돈이 빠져나가는 도구’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토스 앱 사용 관리하기

어느 정도 나이가 된 아이는 직접 토스 앱을 설치해 자신의 용돈 출입 내역을 보고 싶어합니다. 이때 부모님이 설정을 통해 자녀 계정을 연동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범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부모님 폰에서 아이통장 >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 내 아이의 토스 앱 연결/관리와 같은 항목을 선택해 자녀의 토스 앱과 연동을 진행합니다.
  • 자녀가 볼 수 있는 정보와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범위, 큰 금액을 송금할 때 부모 승인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앱을 허용하되, 한 번에 모든 권한을 열어주기보다는 처음에는 조회 위주로만 쓰게 하고, 추후 아이의 이해 수준에 맞춰 기능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도 부담이 덜합니다.

아이통장 해지 및 전환 시 알아둘 점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아이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자녀가 성장해 일반 계좌를 사용하게 되는 시점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이통장 해지나 전환을 고려하게 됩니다.

  • 아이통장 화면에서 관리 또는 설정 메뉴를 엽니다.
  • 계좌 해지 또는 비슷한 이름의 메뉴를 선택해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 해지 시 남아 있는 잔액은 부모님 계좌로 입금되도록 설정됩니다.

또한 아이가 만 14세가 되면 더 이상 아이통장을 새로 만들 수 없고, 기존 아이통장이 일반 계좌로 전환되거나, 아이가 직접 관리하는 계좌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시점에 맞춰 “이제 스스로 관리해 볼까?”라는 대화를 나누며 금융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부모가 꼭 알아두면 좋은 유의사항과 활용 팁

아이통장을 이용할 때 부모님이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편해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자연스러운 금융 교육 도구로 활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법정대리인 인증 필요
    아이통장을 개설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법정대리인임을 인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만 14세 미만 자녀만 개설 가능
    만 14세가 되기 전까지만 아이통장 개설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일반 계좌 사용을 준비해야 합니다.
  • 앱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
    보안과 새로운 기능 사용을 위해 토스 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금융 교육의 기회로 활용
    용돈만 보내고 끝내지 말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와 함께 입출금 내역을 보면서 “이번 달엔 어디에 많이 썼는지”, “다음 달엔 무엇을 위해 얼마나 모을지”를 함께 이야기해 보시면 좋습니다.

현금보다 계좌가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아이통장은 현실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해 주는 도구입니다. 부모님이 옆에서 설정과 한도를 잘 관리해 주면, 아이는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돈의 흐름을 배우고, 스스로 책임 있는 소비와 저축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