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주식회사 공략 시나리오별 난이도 클리어 비법 공개
처음 전염병 주식회사를 설치했을 때, 튜토리얼은 쉽게 넘어갔지만 시나리오 모드에 들어가자마자 난이도 벽에 부딪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보건의료 발달 국가’나 ‘백신 강국’ 같은 시나리오에서 전 세계가 순식간에 치료제를 개발해버려서, 공들여 키운 전염병이 허무하게 사라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면서 결국 깨달은 건, 시나리오마다 전략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잡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래에 시나리오별로 실제로 클리어에 도움이 되었던 핵심 비법만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본 공략: 전 시나리오 공통 원칙
시나리오별로 다른 조건이 붙지만, 그래도 거의 모든 상황에서 통하는 기본 흐름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전염력 위주, 중후반에는 치사율 위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증상: 초반에는 발진, 기침, 재채기, 구토 등 전염력 위주의 증상 위주로 선택
- 능력: 내성(추위/더위/약물 내성)과 유전자 변화는 초반부터 꾸준히 투자
- 전파: 공기/물/곤충 순으로 환경에 맞춰 투자, 공항·항구 봉쇄 전에 최대한 퍼뜨리기
- 후반: 세계 대부분이 감염된 시점에 치명적인 증상을 한 번에 찍어서 치료 속도보다 먼저 인류를 제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치명적인 증상은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증상이 너무 빨리 치명적으로 변하면 각국이 바로 연구에 돌입해 시나리오 난이도에 상관없이 치료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집니다.
튜토리얼·기본 시나리오 난이도 공략
기본 시나리오는 전염병 주식회사에 익숙해지는 단계라서, 몇 가지 패턴만 익혀도 충분히 고난도까지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 시작 국가 선택: 인구가 많고 항만/공항이 모두 있는 나라(예: 인도, 중국)를 우선 선택
- 유전자 선택: DNA 수급 증가, 돌연변이 감소, 환경 내성 보정 유전자를 우선
- 감염 우선: 세계 감염률이 90%를 넘기 전까지는 치사율을 거의 올리지 않음
- 증상 조합: 기침+재채기+구토+설사 조합으로 전염력을 극대화, 공기+물 전파와 함께 사용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경험은, ‘언제부터 사람을 죽이기 시작할 것인가’를 체감으로 익히는 것입니다. 감염률과 치료 진행률을 번갈아 보면서 타이밍을 잡는 습관이 생기면 이후 시나리오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보건의료 발달 국가 시나리오
의료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시작하거나, 의료 기구가 강력하게 버티는 시나리오에서는 감염 속도보다 치료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 순간이 자주 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전략은 ‘조용한 잠복형’으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 증상 최소화: 초반에는 증상을 거의 찍지 않고 전파와 능력 위주로 성장
- 약물 내성 우선: Drug Resistance 1, 2를 최대한 빠르게 확보
- DNA 회수: 쓸모없는 증상 자동 돌연변이가 생기면 과감하게 되돌려서 DNA 포인트 회수
- 후반 폭발: 전 세계 감염 후, 치명적인 신경계·호흡기 증상을 한 번에 선택해 치료 추월
여기서 실패할 때 가장 흔한 패턴은, 중반에 ‘좀 더 빨리 끝내고 싶어서’ 약간의 치사율을 섞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하면 감염이 끝나기도 전에 각국이 국경 봉쇄와 전면 치료 모드에 돌입해버려서 결국 일부 국가는 끝까지 감염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감염이 충분해질 때까지는 사람을 거의 죽이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빈곤 국가·환경 열악 시나리오
위생,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에서는 의료 체계가 약한 대신, 전염에 유리한 조건이 많습니다. 다만 부유한 국가들로 번지는 속도가 느려서 후반에 골치가 아플 수 있습니다.
- 전파 경로 다양화: 물·곤충 전파에 우선 투자해 깨끗하지 않은 물과 위생 문제를 적극 활용
- 환경 내성: 열대·건조 환경 내성 위주로 먼저 찍어서 특정 지역에서의 전파 저하를 방지
- 부유국 대비: 중후반에는 약물 내성과 추위 내성을 추가해 선진국 진입 이후에도 감염 유지
- 치료 방해 능력: Genetic Hardening 같은 치료 방해 능력도 조금씩 섞어주면 여유가 생김
초반에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다 보니,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증상을 너무 빨리 찍고 싶은 유혹이 큽니다. 하지만 부유국이 아직 거의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사율을 올리면, 남은 부유국들은 국경을 굳게 닫고 치료 연구에 전념해서 결국 잡히게 됩니다. ‘부유국 몇 군데가 남아서 안 퍼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치명적인 증상의 타이밍을 한 단계 더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섬나라·고립 국가 시나리오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막히는 이유는, 아이슬란드나 그린란드, 뉴질랜드처럼 항구·공항이 제한된 국가가 끝까지 감염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리셋해보고 나서야, 결국 ‘전파 루트 관리’가 전부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 항구·공항 봉쇄 전: 최대한 빠르게 공기·물 전파를 올려서 배와 비행기 감염 확률을 높여야 함
- 시작 국가 선택: 항구와 공항을 모두 가진 나라에서 시작해 다리 역할을 하게 만들기
- 해양·한랭 대비: 추위 내성과 물 전파를 적절히 투자해 북쪽 섬나라까지 감염 유지
- 국경 봉쇄 경계: 세계가 질병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치사율을 거의 올리지 않고 잠복 감염 유지
특히 그린란드가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린란드가 감염되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후반 리셋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구가 봉쇄되기 전까지 그린란드에 한 번이라도 감염이 들어가면, 이후에는 치명적인 전략으로 바꾸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백신 강국/연구 특화 시나리오
연구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시나리오는 한 번 놓치면 치료 게이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순식간에 차오릅니다. 여기서는 ‘연구 방해 능력’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평소보다 더 중요합니다.
- 연구 저해 능력: Genetic Hardening, Genetic Reshuffle 계열에 DNA 포인트를 적극 투자
- 연구 국가 견제: 연구에 특화된 국가에 집중적으로 감염을 퍼뜨려 사회 혼란을 유도
- 불안·폭동 증상 활용: 두통, 불면증, 정신 이상 등 사회 기능을 떨어뜨리는 증상을 활용해 연구 속도 감소
- 후반 일괄 강화: 연구 막판에는 Genetic Reshuffle을 한 번에 여러 단계 사용해 치료 진행률을 크게 떨어뜨림
실제 플레이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치료율이 95%까지 올라갔는데 Reshuffle을 연속으로 사용하면서 70%대로 떨어뜨리고, 그 사이에 치명적인 증상을 몰아 찍어서 반전시키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초반부터 DNA 포인트를 조금씩 아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고난도 전략형 시나리오 (바이러스·기생충·바이오무기 등)
바이러스, 기생충, 바이오무기 같은 특수 전염병 타입이 걸린 시나리오에서는, 각 타입의 고유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난이도 클리어의 핵심입니다.
- 바이러스: 자동 돌연변이가 잦기 때문에, 불필요한 증상은 바로 되돌려 DNA를 회수하고 전파·능력에 우선 투자
- 기생충: 전염 속도가 느리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특징을 활용해, 오래도록 잠복 감염 상태 유지 후 한 번에 치명타
- 바이오무기: 초반부터 치명률이 높아 관리가 어려우므로, 치명도 감소 관련 업그레이드에 먼저 투자해 감염을 우선 확보
이 시나리오들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전염병의 성격에 나를 맞추는 것’입니다. 일반 박테리아 플레이하듯이 접근하면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몇 번 실패하더라도, 각각의 타입이 가진 고유 능력을 한 번씩 의도적으로 사용해보면서 감을 잡으면 이후부터는 난이도가 크게 내려가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