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불연성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가이드에 따라 지역별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거주하시는 지역의 공식 안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주요 불연성 쓰레기 종류 및 배출 방법
가. 깨진 유리
컵의 파손이나 거울 조각처럼 날카로운 파편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여러 겹 싸서 포장합니다. 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봉투 겉면에는 “위험”, “깨진 유리” 같은 표현을 분명히 적어 수거 작업자가 인지할 수 있게 합니다. 소량일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포장재를 충분히 이용해 파편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 봉투에 담을 때 날카로운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끝을 잘 고정합니다.
- 겉면에 위험 표기를 부착합니다.
- 가능하면 소량으로 먼저 배출하고, 다량일 경우 담당 부서의 지침에 따라 처리합니다.
나. 도자기, 사기그릇, 뚝배기, 깨진 화분, 타일 조각
도자기류 역시 금속류와 마찬가지로 날이 날카로울 수 있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여러 겹 포장합니다. 봉투에 담고 겉면에 “깨진 도자기” 등을 표시합니다. 소량일 때는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 포장을 단단하게 하여 파편이 흩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봉투에 담고 겉면에 파손 품목을 명시합니다.
- 지역별 지침에 따라 소량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 타다 남은 재(벽난로 재, 바비큐 숯 재 등)
잔불 위험을 줄이려면 반드시 완전히 식힌 뒤 배출합니다. 작은 비닐봉투나 흙 봉투에 담아 묶고, 젖은 신문지로 한 번 더 감아 먼지 날림과 잔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 완전히 식은 상태임을 확인합니다.
- 작은 봉투에 담고, 신문지로 추가 포장합니다.
- 봉투를 봉인하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라. 기타 불연성 쓰레기(소량)
조개껍데기, 소라껍데기, 동물 뼈다귀(닭뼈, 돼지 뼈 등), 과일씨앗 등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날카롭거나 뾰족한 부분은 신문지로 감싸 안전하게 버립니다. 작은 돌멩이, 모래, 흙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작은 금속 조각(못, 나사 등)도 일반 쓰레기로 처리합니다. 단, 재활용 가능한 캔류나 고철류와는 구분해 취급해야 합니다.
- 비용과 용량을 고려해 소량으로 배출합니다.
- 날카로운 부분은 반드시 포장합니다.
- 재활용 가능 품목과 구분하여 배출합니다.
특별히 주의할 점 및 헷갈리기 쉬운 품목
가.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맥주병, 소주병, 음료수병 등 깨지지 않은 유리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잘 씻은 뒤 병뚜껑을 분리합니다.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적절하며, 불연성 쓰레기가 아닙니다.
나. 대형 불연성 폐기물
대형 품목(변기, 세면대, 대형 거울, 대형 건축 폐기물 등)은 대형 폐기물 관리 규정에 따라 처리합니다. 지역별로 신고 절차와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지자체를 통해 대형 폐기물 배출을 신청합니다.
-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 지정된 장소에 배출합니다.
다. 금속류
캔류(음료캔, 통조림캔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합니다. 고철류(프라이팬, 냄비, 철사 등)는 재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구분하거나 대형 폐기물로 처리합니다. 작은 금속류(못, 나사 등)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되, 지역의 구분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안전 배출 핵심 가이드
- 안전 제일: 배출자와 수거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 이중 포장: 깨진 유리·도자기·날카로운 금속 등은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여러 겹 포장합니다.
- 위험 표시: 봉투 겉면에 내용을 명확히 기재해 작업자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완전 냉각: 재는 반드시 완전히 식혀 배출합니다.
- 지자체 규정 확인: 지역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애매한 품목은 해당 지역의 관할 기관에 문의해 정확한 방법을 확인합니다.
이 가이드는 환경 보호와 더불어 이웃과 수거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지역의 구체적인 규정은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