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게임을 켰을 때 화면 가득 몰려오는 몬스터를 버티느라 손이 바빴는데, 30분이 지나자마자 갑자기 새까만 망토를 두른 낫 든 적이 나타났습니다. 평소 몬스터들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고,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 캐릭터가 그대로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존재가 바로 뱀파이어 서바이벌에서 사실상 최종 보스처럼 불리는 사신, 흔히 레드 데스라고 불리는 적이라는 것을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나오는 보스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잡을 수 없습니다. 체력과 공격력이 엄청나게 높고, 평범한 무기로는 체력이 줄어드는 느낌조차 잘 안 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신은 원래 못 잡게 만들어진 거 아닌가?”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임 안에는 이 사신을 상대하기 위한 특별한 장비와 숨겨진 방식이 준비되어 있고, 그 흐름을 알면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신을 쓰러뜨리는 데 핵심이 되는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을 중심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맵과 아르카나를 선택하면 좋은지, 그리고 실제로 30분 이후에 어떤 식으로 움직이면 되는지까지 차근차근 풀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신은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뱀파이어 서바이벌에서 기본적으로 스테이지는 30분을 버티는 것이 목표입니다. 30분이 되는 순간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사신이 등장합니다. 이 사신은 보통의 적과 달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체력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일반 무기 공격만으로는 체력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둘째, 공격력도 매우 높아서 평범하게 부딪히면 즉사에 가깝습니다. 셋째, 한 마리를 처치하더라도 그 뒤에 더 강하고 빠른 사신이 연달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한 번만 이기고 끝나는 상대라기보다는, 게임 시스템 자체에 가까운 특별한 적이라고 보는 편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사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격력이 높은 무기 몇 개를 들고 싸우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신, 사신의 공격을 견디고 동시에 엄청난 체력을 깎을 수 있는, 게임 안에 숨겨진 진화 무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사신 공략의 중심: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
사신을 공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진화 무기입니다. 바로 진홍 망토(Crimson Shroud)와 무한 회랑(Infinite Corridor입니다. 이 두 가지를 완성하면 사신의 위협은 크게 줄어들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이면 쓰러뜨릴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진홍 망토(Crimson Shroud) 이해하기
진홍 망토는 강력한 방어용 진화 무기입니다. 만들어지기 전과 후의 차이가 매우 커서, 사신 공략에서는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진홍 망토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월계수(Laurel)
- 왼쪽 메탈리오(Metaglio Left)
- 오른쪽 메탈리오(Metaglio Right)
월계수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주변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무기입니다. 메탈리오 왼쪽과 오른쪽은 스테이지 아이템 형태로 맵 특정 위치에 고정되어 있는 보조 아이템이며, 각각 최대 체력, 체력 회복, 방어력, 저주(적 수와 강도를 늘리는 효과)를 올려 줍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일정 레벨 이상 올린 상태에서 보물 상자를 열면 진홍 망토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진홍 망토의 핵심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받는 피해를 크게 줄여 줍니다.
- 주기적으로 완전 무적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 특수한 한계 피해량이 적용되어, 한 번에 받는 피해가 일정 수치를 넘지 않도록 막아 줍니다.
게임 내 설명에서는 피해 감소 수치가 매우 높게 표시되며, 실제로 사신의 공격을 직접 맞아도 한 번에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 덕분에 원래라면 즉사할 공격을 연속으로 맞으면서도 시간을 벌 수 있고, 무한 회랑이 사신의 체력을 깎을 시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에 갑옷(Armor) 같은 추가 방어 보조 아이템을 함께 사용하면, 사신의 공격을 더 안전하게 받아낼 수 있습니다. 즉, 진홍 망토는 “사신에게 즉시 눕지 않도록 버티는 장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무한 회랑(Infinite Corridor) 이해하기
무한 회랑은 사신의 엄청난 체력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된 공격용 진화 무기입니다.
무한 회랑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계 바늘(Clock Lancet)
- 은반지(Silver Ring)
- 금반지(Gold Ring)
시계 바늘은 캐릭터 주변을 회전하며 적을 잠시 멈추게 만드는 무기입니다. 은반지와 금반지는 메탈리오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에 고정된 보조 아이템으로, 공격력, 투사체 수, 속도, 지속 시간 등을 크게 올려 주지만, 저주 수치도 같이 올라가서 적이 더 많이,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충분히 올리고 보물 상자를 열면, 시계 바늘이 무한 회랑으로 진화합니다. 무한 회랑의 대표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기적으로 화면 안의 모든 적 체력을 절반으로 깎습니다.
- 사신처럼 체력이 매우 높은 적에게도 이 효과가 적용됩니다.
이 “체력 절반 감소” 효과는 아주 강력합니다. 일반 공격으로는 거의 줄어들지 않던 사신의 체력이, 무한 회랑이 발동될 때마다 계속 반토막이 나면서 조금씩 바닥을 향해 내려가게 됩니다. 결국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사신도 쓰러집니다.
다만, 무한 회랑 역시 쿨다운(발동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얼마나 자주 발동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쿨다운을 줄여 주는 여러 요소들이 사신 공략에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떤 캐릭터와 아르카나가 유리한지 살펴보기
이론상으로는 대부분의 캐릭터로 사신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을 안정적으로 버티고, 아이템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캐릭터일수록 도전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추천할 만한 캐릭터
특정 캐릭터가 “사신 전용 캐릭터”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캐릭터들이 초반에 수월합니다.
- 포 라쵸(Poe Ratcho)
처음부터 마늘(Garlic)을 들고 시작합니다. 마늘은 주변에 보호막처럼 넓은 범위의 지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반 약한 몬스터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경험치를 모으는 데에 유리합니다. 대신 최대 체력이 낮게 시작하지만, 메탈리오나 다른 보조 아이템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오 솔레 미오(O’Sole Meeo)
플로어 데 라운(Floor de Luan)이라는 넓은 범위 공격 무기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적을 넓게 공격하기 좋아서 초반 정리에는 편리하지만, 사신 공략 그 자체에 꼭 필요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몹 처리가 필요할 때 선택하기 좋습니다.
이 외에도, 기본 체력이 높거나 방어 관련 능력이 있는 캐릭터, 혹은 범위 공격에 강한 캐릭터들은 전반적으로 도전이 편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30분까지 안정적으로 버티면서 진화 무기를 갖추는 것이지, 특정 캐릭터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르카나 선택: 무엇을 먼저 고를지
아르카나는 게임 진행 방식에 큰 영향을 주는 특수한 카드 같은 요소입니다. 사신 공략에서는 특히 어떤 아르카나를 먼저 고르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아르카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 VIII – 미친 그루브(Mad Groove)
이 아르카나는 일정 간격마다 맵에 흩어져 있는 스테이지 아이템들을 플레이어 근처로 끌어옵니다. 갈로 타워처럼 맵 위아래에 반지와 메탈리오가 퍼져 있는 곳에서는, 이 아르카나 덕분에 이동을 많이 하지 않고도 필요한 보조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습니다.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에 필요한 재료를 빠르게 모으려면 처음 선택하는 아르카나로 이 카드를 고르는 것이 아주 유리합니다. - XX – 고요한 성역(Silent Old Sanctuary)
이 아르카나는 장비 칸 수를 줄이는 대신, 이동하지 않을 때 쿨다운 감소처럼 여러 능력치를 크게 올려 줍니다. 사신과 싸울 때 중요한 것은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이 자주 발동되는 것이므로, 마지막 30분 이후 구간에는 가급적 자리를 잡고 움직이지 않고 싸우는 전략과 잘 어울립니다. - XV – 베기(Slash)
이 아르카나는 일부 무기에 치명타를 부여해 공격력을 높여 줍니다. 사신에게 직접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30분 전까지 일반 몬스터들을 빨리 처리하고 레벨을 더 많이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수는 아니고 선택 사항입니다. - I – 치유의 사라반드(Sarabande of Healing)
회복 효과를 강화해 줍니다. 흡혈이나 회복 아이템을 자주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라면, 생존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필수는 아니지만 안정성을 높이는 용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사신 공략을 목표로 한다면 가장 첫 번째 아르카나로는 VIII – 미친 그루브를,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고요한 성역이나 회복, 치명타 관련 아르카나를 선택하는 흐름이 많이 사용됩니다.
사신 공략에 도움이 되는 주요 보조 아이템
무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조 아이템(패시브)입니다. 특히 쿨다운과 생존력을 올려 주는 아이템은 사신 상대 시 체감이 클 정도로 영향을 줍니다.
- 빈 책(Empty Tome)
쿨다운 감소 효과를 제공합니다. 거의 모든 빌드에서 좋지만, 사신 공략에서는 최우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의 발동 간격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획득하고 최대 레벨까지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복제기(Duplicator)
투사체 수를 늘려 줍니다. 시계 바늘과 월계수 같은 무기의 발동 횟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어와 제어 능력이 좋아집니다. - 주문술사(Spellbinder)
지속 시간을 늘려 줍니다. 시계 바늘로 적을 멈추는 시간이나, 다른 지속형 공격 무기의 영향을 넉넉하게 늘릴 수 있어, 몹이 몰려드는 중후반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 촛대(Candelabrador)
공격 범위를 넓혀 줍니다. 넓은 범위 공격 무기와 함께 사용할 때 효율이 좋고, 몬스터를 멀리서 처리할 수 있어 안전하게 경험치를 모을 수 있습니다. - 갑옷(Armor)
받는 피해를 줄여 줍니다. 진홍 망토의 피해 경감 효과와 더해져서 전체적인 방어력을 끌어올립니다. 사신 공격에 여러 번 맞으면서 버틸 때 체감이 크게 느껴지는 아이템입니다. - 티라기수(Tiragisu)
추가 부활을 제공하는 보조 아이템입니다. 일부 버전과 설정 기준으로, 이 아이템은 특정 진화 무기의 재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부활 횟수를 늘려서 실수를 한 번 정도는 덮어줄 여유를 만듭니다. 부활이 남아 있는 상태로 30분을 맞이하면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보조 아이템 선택 시에는, 초반 몬스터를 빠르게 정리하면서 경험치를 모으는 것과, 30분 이후 사신을 상대할 준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을 만드는 재료가 스테이지에 놓여 있다면, 인벤토리 칸을 너무 빨리 다른 아이템으로 채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느 스테이지가 사신 공략에 유리한지
사신은 많은 스테이지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등장하지만, 그 스테이지의 구조와 스테이지 아이템 배치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그중 자주 추천되는 스테이지가 갈로 타워(Gallo Tower입니다.
갈로 타워는 세로로 긴 구조를 가진 맵입니다. 이 맵에는 메탈리오 왼쪽, 메탈리오 오른쪽, 은반지, 금반지가 위쪽과 아래쪽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목표를 알고 있다면 위아래로만 이동하면서 필요한 보조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VIII – 미친 그루브 아르카나를 함께 사용하면, 원래 멀리 떨어져 있던 스테이지 아이템들이 주기적으로 캐릭터 근처로 옮겨지고, 덕분에 길게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 몬스터에게 둘러싸이는 위험도 줄어들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흐름: 단계별로 정리해 보는 사신 공략
전체적인 플레이 흐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시작 직후 준비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아르카나 선택 화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사신 공략을 의도했다면 VIII – 미친 그루브를 가장 먼저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초반 몬스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우선으로 움직입니다.
- 월계수와 시계 바늘을 가능한 한 빨리 획득합니다.
- 스테이지 아이템으로 놓인 메탈리오 왼쪽, 메탈리오 오른쪽, 은반지, 금반지를 차례대로 줍습니다. 미친 그루브를 사용했다면 아이템들이 간헐적으로 내 주변으로 끌려오므로, 그때마다 하나씩 확보하면 됩니다.
- 빈 책을 보조 아이템으로 확보해, 쿨다운 감소를 준비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사신을 생각하기보다는, 30분까지 안전하게 버티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레벨업 기회가 생기면 월계수, 시계 바늘, 그리고 진화 재료가 되는 메탈리오, 반지들을 우선적으로 올리는 쪽이 좋습니다.
2단계: 중반 빌드 완성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가고 몬스터들이 점점 강해지는 중반부에는, 다음과 같은 목표로 움직이면 좋습니다.
- 월계수와 메탈리오 왼쪽/오른쪽 레벨을 충분히 올려, 보물 상자에서 진홍 망토로 진화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 시계 바늘과 은반지, 금반지 레벨도 함께 올려, 무한 회랑 진화 준비를 합니다.
-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이 완성될 때까지는, 다른 무기들로 몹 정리를 맡기되, 쿨다운을 줄이거나 생존력을 높여주는 보조 아이템을 함께 키워 줍니다.
이 시점에 진홍 망토가 먼저 만들어지면, 전체 생존력이 눈에 띄게 올라가서 이후 전투가 훨씬 편해집니다. 이후 무한 회랑까지 확보되면 사실상 “사신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단계: 30분 전까지의 운영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을 둘 다 갖춘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다음 방향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 빈 책과 고요한 성역 아르카나 등을 활용해 쿨다운을 지속적으로 줄입니다.
- 갑옷, 최대 체력, 회복 관련 능력 등을 함께 올려, 순간적으로 맞는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 다른 공격 무기들은 몹을 빠르게 정리해서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 도구로 활용합니다.
특히 고요한 성역을 선택했다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한 자리에서 버티는 플레이가 유리합니다. 가만히 있을수록 쿨다운 감소 보너스를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서 레벨이 많이 올라갈수록, 30분 이후 사신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시간과 안정성이 함께 올라갑니다.
4단계: 30분 이후, 사신과의 실제 대면
타이머가 30:00을 지나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사신이 나타납니다. 이때부터는 개별 몬스터 정리보다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의 발동 패턴이 훨씬 더 중요해집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이 대응합니다.
-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한 자리에서 버팁니다. 특히 고요한 성역 아르카나를 들고 있다면, 가만히 서 있을수록 쿨다운 감소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 진홍 망토가 주기적으로 무적 상태를 만들어 주므로, 사신이 가까이 와도 즉시 쓰러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체력이 너무 많이 빠지지 않게 사이사이 회복 기회를 챙겨 주면 더 안전합니다.
- 무한 회랑은 일정 간격마다 화면 안의 모든 적 체력을 절반씩 깎기 때문에, 사신의 체력도 계속 줄어듭니다.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꺾여 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일부 상황에서는 사신을 한 마리 쓰러뜨린 후에 더 강한 사신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홍 망토와 무한 회랑이 유지되고 있다면 기본적인 대응 방식은 동일합니다.
결국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버티는 시간”입니다. 사신은 일반 몬스터처럼 순식간에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몇 초 단위가 아니라 수십 초 이상을 버티면서 서서히 체력을 줄여 나가는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30분 이후에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아 결국 사신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사신을 쓰러뜨렸을 때 얻는 보상
사신을 처치하면 게임 내에서 특정 도전 과제가 달성됩니다. 또한, 붉은 죽음(Red Death)이라는 숨겨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해금됩니다. 이 캐릭터는 공격력과 이동 속도 등이 강력하게 설정되어 있어, 이후 플레이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 번이라도 사신을 직접 쓰러뜨려 보면, 처음에 도저히 상대가 안 될 것 같던 이 존재가 사실은 게임이 준비한 하나의 거대한 목표였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화 무기 조합, 아르카나 선택, 보조 아이템 운영, 쿨다운 관리 등 여러 요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이후 다른 빌드를 짤 때도 훨씬 이해도가 높아집니다.